
[더페어] 정도영 기자 =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오는 11월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농(農), 세상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첫 번째 대산농촌포럼을 연다.
교보생명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은 34년간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인 ‘농업은 생명을 지키는 산업’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분야의 공익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포럼은 그 중심에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놓았다.
이번 포럼은 농촌과 도시,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회 간의 연결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농업·농촌이 지닌 공공성과 미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다양성과 연결성: 생태계에서 배우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생태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성 해법을 제시한다. 이어 ‘청년, 농을 만나다’ 세션에서는 각자의 현장에서 농과 접점을 만든 청년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다은 시사IN 기자, 김아윤 채식 레스토랑 URT 대표, 김후주 주원농원 대표가 농업과 삶, 직업 간의 새로운 접속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세상을 연결하는 농’을 대주제로 농업을 중심에 둔 사회 연결의 사례와 가능성을 살핀다.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의 ‘농과 식, 농촌과 도시의 연결’ △김정연 SCI SODAM 대표의 프랑스 도농연대 및 협동조합 사례 발표 △이효진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의 ‘농업과 사회적 돌봄’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이춘수 순천대 교수, 금창영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출연진과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종합토론이 열려, 농업·농촌이 열어갈 미래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