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오비맥주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단장해 ‘행복도서관’ 12호점을 조성하고 21일 개관식을 열었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과 도서·교육 물품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대상을 아동에서 시니어로 넓혀 어르신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12호점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이뤄진 첫 시니어 대상 프로젝트로, 노후한 복지관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새 도서 100권과 교육 기자재를 기부해 보다 쾌적한 독서·문화 활동 환경을 마련했다.
개관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정홍헌 청주시 노인복지과장, 나정흠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해 현판을 전달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배우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어르신들이 출연한 홍보 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이후에는 오비맥주 직원들이 참여한 ‘앙금떡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이어지며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비맥주는 이번 청주 12호점을 시작으로 시니어 복지시설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니어 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행복도서관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여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영등포구 1호점을 시작으로 광주, 해남, 서울, 청주, 울진, 강릉 등 전국에 11개 행복도서관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