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당진 해나루 볼링장에서 ‘제14회 당진해나루배 전국 장애인 볼링대회’를 개최한다.
해나루배 대회는 당진시가 매년 열어온 대표적인 장애인 체육행사로, 장애인 전문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14번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볼링 선수와 동호인, 운영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지며 남녀 개인전과 혼성 2인조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당진시 장애인볼링협회 이선희 회장은 “전국에서 찾아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볼링 선수단은 올해 열린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여자 2인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며 당진 장애인 체육의 강세 종목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