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강훈 기자=충주시 금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장호)에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금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황장호)는 지난 12일 성명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편지와 동봉된 기탁금 100만 원을 등기우편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금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시 황장호 금가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매년 금가면을 위해 기부해 주시는 익명의 기탁자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선행을 통하여 금가면 주민들과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 기부 및 노인 가구 동절기 난방비 지원 등 금가면에 거주 중인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