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7위 트리사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레라(인도) 조를 2-1로 꺾었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의 강한 공격에 고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소영이기에 우려도 있었지만, 힘겨운 싸움을 이겨낼 정도로 회복한 듯 보였다.
1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을 먼저 따냈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내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김소영-공희용 조가 9:9 동점에서 7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고, 21:15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부터 서로 연속으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여 10: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 2점씩 서로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8:21로 내주고 말았다.
3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먼저 따냈지만, 곧바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6: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연달아 6점에 이어 5점을 추가로 따내 18: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3게임을 21:13으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