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건설 관련 인공지능 언어 모델
시방서 관련 효율적인 의사소통 돕는 ConGPT

롯데건설,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플랫폼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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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 시스템 샘플 이미지
사진제공=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 시스템 샘플 이미지

[더페어] 노만영 기자=롯데건설이 산업안전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국내 최초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롯데건설 / ConGPT 시스템 화면
사진제공=롯데건설 / ConGPT 시스템 화면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와 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롯데건설은 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AI모델은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의 도로 노면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균열 진행 상태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균열의 진행 상태를 줄자로 측정해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데이터화된 균열 이력에 따라 위험 발생 경고 및 사전 대처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근로자 및 임직원의 안전의식 생활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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