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2박4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 자리에서 APEC 정상들은 '2023 골든 게이트'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아태 지역 내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고, 우호적인 무역 및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부패 범죄자들과 기들의 불법 자산에 대한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점도 거듭 확인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도 조 받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자 회동을 열었으며, 기시다 총리와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미일 정상이 별도로 만난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만 3개월 만으로, 3국이 원천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다시 출국해 영국을 국빈방문하고, 프랑스로 이동해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