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농협중앙회가 지난 15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시행에 따라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한 농촌 인력 수급 문제 해소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협력해 농촌 현장의 인력수급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급을 위한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 고용 인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장기 근속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중앙본부 내에 '인권보호상담실'을 신설해 내·외국인에 대한 상담과 인권침해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농업분야 근로자 인권보호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근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업현장에 고용을 촉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장기근속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는 전문기관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전담인력·지역본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촌인력 중개센터 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영농철에 대비해 사업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 및 사업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