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3명으로, 사외이사를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설명했다.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사외이사도 1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성별 등 다양성을 고려하여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천548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0억9천만 원)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