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GS샵이 올해 출시한 단독 상품들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300%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GS샵은 지난 2월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단독으로 선보인데 이어 지난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 공장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도 단독 판매한 ‘플리츠(Pleats)’ 의류 브랜드 '라플리(LAPLI)'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매출을 넘어서며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마녀공장’의 경우 지난 8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출시, 공동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후 첫 협업으로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방송을 진행했는데 두 차례 방송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각각 160%, 110%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과 함께 주 수요층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대가 주요 고객층인데, 마녀공장 상품의 경우 30~50대가 전체 주문 고객의 90%를 차지했다. 2030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마녀공장 브랜드 파워로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가량이나 어려진 것이다.
GS샵이 2년 만에 출시한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은 코로나 이후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트렌드로 첫 방송에서 약 3만 건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어진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5천 건, 3차 방송 역시 70분간 2만1천 건의 주문이 쏟아졌다. 세 번의 방송은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각각 300%, 200%, 170%에 해당할 정도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라플리’ 출시 방송 역시 1만 건 전량 판매 완료로 동시간 대비 180%의 매출을 찍었다. ‘라플리’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발굴한 첫 상품으로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라플리’를 TV홈쇼핑에 맞게 공동 기획했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지난 22일부터 아웃도어 패션 상품을 최대 81%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위크’ 특집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행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S/S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대상으로 한정 특가, 가격 할인 1+1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월 25일, 26일에는 7% 카드 할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