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5.18 기리는 '택시운전사·잎새주'로 지역민과 소통
4월 5월 광주FC·기아타이거즈 홈경기에 부스 마련

보해양조, '소비에 신념을 담다' 미닝아웃 제품에 소비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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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홈구장서 택시운전사X잎새주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지역민들
광주FC 홈구장서 택시운전사X잎새주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지역민들

[더페어] 이용훈 기자=식음료 업계가 ‘미닝아웃’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미닝아웃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밝힌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소비를 통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신념∙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식음료 업계는 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 소비자는 의미 있고 기분 좋게 제품을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주목 받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 4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 라벨로 새롭게 단장한 잎새주를 선보였다. 광주∙전남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공감을 나누고자 한 보해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기억하기 위해 제품에 ‘잎새주가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서 포춘쿠키 이벤트에 참여하는 지역민들

보해는 지역민과의 공감을 위해 4월 27일과 5월 11일,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으로 나섰다. 각 경기장에는 영화 ‘택시운전사’ 속 등장한 브리사 택시의 실제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 포토존이 마련돼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옆 운영된 부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함께 한정판 굿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춘쿠키 이벤트가 진행되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하프타임에는 선수 사인이 담긴 굿즈가 상품으로 제공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광주를 대표하는 두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5.18 당시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지역민의 마음속에 오랜 시간 머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해는 광주전남의 다양한 문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색다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보해양조
사진제공=보해양조

한편 보해양조는 해조류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 다시마가 음식에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듯 소주에서는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는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게 보해양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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