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4강에서 이겼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4위 류셍슈-탠닝(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3승 1패로 앞선 백하나-이소희 조가 3연승을 거뒀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수비도 좋았지만, 공격이 시원하게 상대의 수비를 뚫으면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시작과 함께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백하나-이소희 조가 3, 4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치고 나가더니 이후에도 2, 3점을 연거푸 따내 21:11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고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10:9,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백하나-이소희 조가 2점에 이어 3점씩 연속으로 따내 19: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21:14로 마무리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결승에서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와 맞붙는다. 천칭천-자이판 조는 준결에서 랭킹 7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2-1(21:10, 15:21, 21: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승 5패에 3연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