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우재 기자 = 2024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가 총상금 25만 달러를 걸고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반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아쉽게도 모두 패배했다.
먼저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의 경기에서 1-2(20-22, 21-17, 15-21)로 석패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승기를 내주었으나, 2게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3게임에서 역전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또 여자복식 조인 이소희(인천공항)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역시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에 0-2(16-21, 16-21)로 완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안세영과 이소희-백하나 조는 첫 날 경기에서 각각 1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둘째 날에는 승리의 미소를 짓지 못했다.
이에 따라 13일 열릴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세영은 중국의 한웨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이소희-백하나 조는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를 상대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팬들의 많은 응원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반격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