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찬솔 기자=GS25와 하나은행이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과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달달하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나은행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시한 '달달하나' 통장과 연계된 행사로, GS25는 컬래버 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운영,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은행들이 2030세대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편의점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핀테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편의점은 2030세대가 선호하는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편의점 앱 사용자 세대별로 2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7.6%, 30대는 21.7%, 50대는 13.2%, 20세 미만은 5.3%, 60세 이상은 2.9%를 차지했습니다.

GS25가 새로 선보이는 '달달하나' 컬래버 상품은 애플체리바, 마카롱 3입, 영화관 팝콘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들은 '달달하나' 통장의 로고와 하나은행의 별돌이, 별송이 캐릭터를 패키지에 활용했으며, 아이스크림, 디저트, 스낵과 같은 달콤한 맛이 떠오르는 상품 카테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GS25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달달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 팝업스토어는 하나은행의 '달달 팩토리'와 연계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컬래버 상품과 포토존 운영, 인생네컷 촬영, 그리고 키링 DIY 제작 등이 포함돼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우리동네GS' 앱에서는 7월 4일부터 8월 말까지 '달달하나' 컬래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된다. '달달하나' 통장 소유자인 주요 고객은 직장인들이 많아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파리 여행 항공권부터 LG스탠바이미GO, 비치타월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달달하나' 캠페인은 상품과 이벤트를 포함한 유통과 금융의 협업 모델로,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준형 GS마케팅팀장은 "더 재미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하나은행 콜라보 외에도 다양한 이종 산업 파트너들과의 상품 및 마케팅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GS25는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등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마케팅의 리더답게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과 우리동네GS앱 및 퀵커머스 서비스 등 앞선 O4O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시너지 창출로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