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금융 서비스, 간편결제 인프라,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경영 지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은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혜택 강화 ▲디지털 전환 특화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 ‘하나더소호’ 내에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 할인 신청 기능을 도입하고, SK브로드밴드 통신 할인 패키지와 연계한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 역량을 갖춘 세 기업이 협력함으로써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포용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으로 ▲수수료 우대 혜택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 ▲최고 연 8.0% 금리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긴급 운영자금 지원 ‘하나더소호 가맹점대출’을 운영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