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은행과 증권의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통합형 비대면 계좌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 입출금계좌와 하나증권 주식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형 통장으로, 별도의 자금 이동 없이 은행 잔액으로 국내외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파킹통장 형태로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최고 연 2.5%(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급여이체 시 1.4%, 주식 거래 실적 시 1.0%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또한 우대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다음 달부터는 이체 및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하나은행은 최근 증가하는 미성년자 주식투자 트렌드에 맞춰, 만 19세 미만 고객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메뉴를 통해 ‘모두 다 하나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총 10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2026년 12월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메가MGC커피 쿠폰(1,111명), 3만 하나머니(111명), 급여이체 또는 주식거래 실적 달성 고객에게 5천 하나머니(111명)를 추첨 지급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최고 연 4.5%, 세전)을 제공하며, 미성년자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3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한편, 하나증권은 ‘모두 다 하나통장’ 가입 고객 전원에게 미국 소수점 주식(5천원 상당)을 지급하며,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미국 주식매매 수수료 우대(1년)와 환전수수료 100% 우대(6개월)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계좌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혁신 상품”이라며 “그룹 차원의 통합 금융 시너지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