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찬솔 기자=배달의민족이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를 재단장하면서 김신록 배우를 모델로 하는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의 모델 광고는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국내 주요 유통 브랜드 매장인 B마트 외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등 약 1만2700여 개의 매장에서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 TV 광고를 송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배민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 광고로, 김신록 배우가 출연한다. 김신록 배우는 ‘재벌집 막내아들’. ‘지옥’ 등에 출연하며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는 여러 유통 브랜드를 1시간 안에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고백하면서 이를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배민은 TV 광고와 함께 온라인과 서울의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옥외 광고로 대규모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지난 1일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내 광고 영상 조회수가 3일 만에 45만 회를 돌파했다. 또한 캠페인 첫날 배민의 장보기와 쇼핑 주문 수는 전주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배민은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쿠폰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B마트에서는 첫 주문 시 1만 원 할인 쿠폰과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편의점 및 SSM 브랜드에서도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쿠폰과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육류와 과일 등 인기 상품 6종을 최대 41% 할인하는 특가 행사도 매주 진행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배달의민족 하면 음식 배달을 넘어 장보기와 쇼핑 기능까지 떠올리실 수 있도록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입점 업체가 늘어난만큼 할인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한 배민 장보기·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이번 광고에 앞서 장보기·쇼핑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B마트와 배민스토어 형태로 배달 커머스를 운영해왔으나, 배민에서도 장 보기와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명을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변경하면서 입점 브랜드도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