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
빗썸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 사무실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6인을 위촉했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외부 전문가로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초빙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가 가상자산 이상거래에 관한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기관 협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시장감시실장인 장두식은 발족식에 참석해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중한 시장 감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빗썸은 기존의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거래지원심의위원회에 이번 시장감시위원회가 신설되어 총 5개 위원회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각 위원회는 투자자 보호 활동 강화, 금융기관 수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심사를 통한 심층적인 거래지원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를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빗썸은 지난 6월 26일과 27일에 내부통제위원회와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의 정기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위험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계획과 프로세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빗썸은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임직원에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는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과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 수준의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빗썸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신제품 'ㅋㅋㅋ 아이스박스' 출시를 기념해 뚜레쥬르와 함께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