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경동도시가스배 2024 울산 MBC 초청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13, 14일 이틀 동안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외 4개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불볕더위와 장마를 뚫고 역대 최다인 2225팀(남복 1009팀, 여복 581팀, 혼복 635팀), 4400여 명이 참가해 울산광역시를 배드민턴 축제로 물들였다.
13일 오전 11시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울산 MBC 배윤호 아나운서의 부드러우면서 힘 있는 목소리로 진행됐다.
김명숙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오른 개회식에는 울산 MBC 유해진 사장, 경동도시가스 나윤호 대표이사, 김재근 울산광역시 체육회 사무처장,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상희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재무이사에게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널리 알렸다.
경동도시가스에서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 기금 400만 원과 울산 MBC에서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발전 기금 4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진득우-이송월 선수 대표의 선서를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됐고, 요넥스 배드민턴팀의 진용, 김재현, 이경근, 김태림 선수의 시범 경기가 열려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 차원 높은 경기를 관람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이 발전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건 동호인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다"며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대표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즐기시는 동호인 여러분이 부럽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은 "역대 가장 많은 2225팀이 출전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의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 울산광역시의 아들딸인 전혁진, 이소희, 김가은 선수가 출전하는데 그동안 고생하며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우리 함께 응원하자"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울산 MBC와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 경동도시가스와 요넥스 코리아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