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고객들의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주최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청자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입세대확인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입세대확인서'에는 건물이나 주소에 거주하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전입일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업무가 간편해지고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택담보 대출 심사 시 온라인으로 전입세대정보를 확인하는 것과 민간기업 간의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해 전입세대정보를 보다 활발히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대응 협력도 포함돼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아파트 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행·행정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들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민간대상 데이터 개방에 힘을 쏟는 만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업 사업을 확장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기념으로 고객과 함께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