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한 여름 페스티벌 개최
페스티벌을 통한 감성적 연결 강조

짐빔 '하조데이즈' 등 음악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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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손호준 기자 = 올여름, 주류업계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브랜드가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음악과 문화가 결합된 페스티벌은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주류업계의 마케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 짐빔
사진 제공: 짐빔

짐빔은 8월 17일 강원도 양양의 리버티와 서피 비치에서 '하조데이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조데이즈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사로, '하조대'와 'Summer Haze'의 합성어로 지어졌다. 짐빔은 2022년부터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플랫폼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와 함께 이 행사를 주최해오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7월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의 유명 여성 DJ 엘리자 로즈, 국내 인기 래퍼 기리보이와 소코도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짐빔 바에서는 '짐빔 하조데이즈 하이볼' 등 특별한 메뉴를 포함한 다양한 하이볼을 제공한다. 또한, 인근 식음료 업장들과 협업하여 짐빔 하이볼과 잘 어울리는 음식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사진 제공: 비어케이
사진 제공: 비어케이

칭따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JUMF는 록, EDM, 힙합,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아우르며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칭따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깔끔하고 청량한 맛의 '칭따오 라거 생맥주'와 알코올 부담을 줄인 '논알콜릭 레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놀이공원 테마의 '따오랜드' 부스를 통해 다양한 게임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8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로, K팝, 힙합, DJ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선미, 청하, 유겸(갓세븐), 다이나믹 듀오 등 37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스는 축제 현장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체험형 게임과 DIY 굿즈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한 마케팅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는 젊은 층에게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주류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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