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풍 절정 예측지도 나와

점봉산 시작 한라수목원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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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산림청
10월 13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산림청

[더페어] 백상일 기자 =올해 단풍은 점봉산에서 시작해 한라수목원에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산림청이 23일 발표한 산림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점봉산은 10월 13일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산림청이 발표한 예측지도에서 단풍 절정이 가장 빠른 지점이다. 단풍 절정은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산림청은 해마다 국립수목원,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단풍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8월 평균 기온이 지난 10년 대비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를 보면 참나무류 다음 달 28일, 단풍나무류 29일, 은행나무 31일로 예상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이어져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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