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은 22일 산림청을 방문해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산림분야 국고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김한종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은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 건립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개최를 위한 국고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은 아열대 자생식물 보존과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시설로, 전시온실과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은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되며, 조림역사관과 홍보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 잔디 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 잔디산업을 선도할 연구 거점으로, 국내 잔디 생산량 40%를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장성 무궁화공원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행사로, 지난 8월 첫 개최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 군수는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시켜 자연을 살리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국고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