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목포항의 매력을 더욱 부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의 성장 기대

목포항구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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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 현장 / 사진=목포시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 현장 / 사진=목포시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과거 바다 위에서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후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으로 조정하고, 지역 상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파시 경매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국제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에서는 전통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산물 경매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항구존에서는 목포항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지역 음악인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대존과 청년존에서는 목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세대별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또한, 목포 미식페스타가 개최돼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처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목포의 매력을 더욱 높였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보인 어등이 항구의 밤을 빛내고 있다. / 사진=목포시
선보인 어등이 항구의 밤을 빛내고 있다. / 사진=목포시

한 방문객은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 덕분에 목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항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하여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도 목포항구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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