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AI 산업의 발전 전망과 투자 전략을 포괄적으로 정리한 ‘AI 투자 ETF 가이드북’을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산업은 1956년 처음 등장한 이후 세 차례의 침체기를 겪었으나, 현재는 챗GPT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 지침서를 제작했다.
‘AI 투자 ETF 가이드북’은 AI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LLM(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AI 반도체, 네트워크 스토리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과 확장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15개 기업의 AI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이들 기업에 비중이 높은 TIGER ETF에 대한 투자 정보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381180)’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381170)’ 등 총 16개의 국내 최대 AI 투자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16일 기준 총 순자산 규모는 약 7조 3,548억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TIGER AI 투자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480310)’,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491010)’,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491830)’ 등을 선보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ETF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AI 빅테크 시장 상승에 90% 참여하는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93810)’도 새롭게 출시했다.
정의현 ETF운용팀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LLM 성능 경쟁이 AI 학습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제는 AI가 실생활의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시대”라며, “이번 가이드북이 AI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AI 투자 ETF 가이드북’ 외에도 ‘연금 ETF 가이드북’, ‘중개형ISA 투자 가이드북’ 등을 출시한 바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의 ‘투자정보-ETF 가이드북’ 메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