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93810)’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ETF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AI 분야의 대형 기술 기업들의 성장성을 추적하며, 높은 분배금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ETF이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연간 목표 프리미엄을 설정하고,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하여 기초 자산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투자 방식이다. 매일 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약 10%의 옵션 매도 비중을 유지하며, AI 빅테크 기업의 시장 상승에는 약 90% 참여한다. 기존의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47422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평균매출성장률 등을 고려하여 수익성이 높은 AI 빅테크 종목만을 선택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있으며, 테슬라, 어도비, 넷플릭스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이 ETF는 매월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 및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와 함께 투자하면 월 2회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나뉘어지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ETF의 출시를 기념하여,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ETF는 시장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하는 진화된 커버드콜 전략을 선보인다”며,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AI 빅테크에 대한 월배당 투자에서 고수익을 목표로 한 업그레이드된 ETF”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