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높은 가격으로 벼 매입, 농업소득 지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쌀 제값 보장 추진

농협, 쌀값 안정 위한 대규모 지원 발표...벼 매입자금 3조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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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본관 / 사진=NH농협
농협중앙회 본관 / 사진=NH농협

[더페어] 박소은 기자 = 농협(회장 강호동)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사상 최대인 3조원으로 확대하고, 전년 수준 이상으로 벼를 매입해 농업소득을 지원하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를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쌀의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자금이 부족한 산지농협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당초 계획인 2조 2천억원에서 8천억원 늘려 총 3조원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농가가 원하는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2024년산 벼 매입가는 전년도 매입가 이상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농협은 2023년산 벼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값 회복과 농업소득 유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협은 전국 131개 RPC와 2,000여 개의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현장지도를 실시해 과도한 저가 판매를 지양하고 소비지 판매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은 지난 8월부터 1천억원을 투입하여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운동, 쌀 가공식품 개발,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 개최 등 다양한 소비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수요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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