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주요 수입처 및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하노이 한인마트(더마켓)에서 개최된 행사는 농협 농식품 할인과 함께 한국 쌀 및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로, 강호동 회장이 직접 주먹밥 만들기와 같은 요리 시연을 통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협은 11월 중순부터 하노이 한인마트에서 약과, 떡, 김치, 유자차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강호동 회장은 케이마켓과 원마켓 등 하노이 주요 한인마트 및 aT와 같은 농업 관련 기관의 대표들과 만나 베트남의 소비 트렌드와 현지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과 유통망 강화를 통해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베트남은 K-푸드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고품질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농협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농식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