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4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2기 교육은 6개월 동안 3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농업기초교육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비료 및 농약 사용에 대한 이론 교육과 노지 재배, 수경 재배, 비닐하우스 설치, 스마트팜 환경 제어, 용접 등 영농 기술 교육이 포함됐다.
▲현장 인턴 실습 교육으로는 희망작물 실습농장 파견 및 도제식 학습이 이뤄졌고, ▲비즈니스 플랜 교육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창농 준비, 드론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진행돼 총 736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이 실시됐다.
졸업식에서는 농협이 졸업생들에게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의 후원으로 마련된 전동 드릴 세트를 증정하며, 예비 청년농업인들의 농작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졸업생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과 스마트 농업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 발전과 사회 기여를 다짐하며 선서문을 낭독했다.
농협은 앞으로 청년농부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을 개편해 ▲농협 이념 및 사업 이해 ▲수준별 교육 과정(입문, 중급, 고급) ▲지역 농협과 연계한 현장 실습장 운영 ▲한국농수산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특화 교육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생에 대한 사후 관리와 지원을 확대하여 영농 정착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재국 교육생(제12기 자치회장)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6개월간의 창농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정예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 센터장은 축사에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여러분의 앞날을 기대하며 응원한다”며, “청년농업인은 우리나라 미래 농업의 혁신 동력인 만큼, 꿈을 이루는 멋진 농부가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