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중개형 ISA 고객들의 자산 구성과 투자 종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일(월)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고객의 투자 목적에 따른 중개형 ISA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자산 구성은 주식(39.8%), ETF(27.9%), 예수금(10.7%), 채권(7.1%), RP(7.0%), 파생결합증권(4.0%), 펀드(2.8%), 리츠(0.8%)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과 ETF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금리형 상품의 비중도 2023년 말 10.4%에서 2024년 10월 말 14.1%로 증가했다.
투자 종목을 살펴보면, 주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보통주(005930), 맥쿼리인프라(088980), 삼성전자 우선주(005935)가 상위에 위치했다. ETF 부문에서는 TIGER 미국 S&P500(360750), TIGER 미국 배당 다우존스(458730), TIGER 미국 나스닥100(133690) 등이 가장 많이 투자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개형 ISA 투자자들은 주로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의무 보유 3년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돼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중개형 ISA를 통해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과 해외 ETF에 대한 선호를 보이며,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배당주와 금리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배당소득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배당주나 배당펀드에 투자해 배당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 투자자는 국내 상장 해외지수 ETF를 통해 양도소득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증권 윤만철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9일부터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를 100억 원 한도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005930)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6개월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5.0%(세전)에서 최고 연 5.0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 원이며, 청약 경쟁률에 따라 배정이 이뤄진다.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KB증권의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인 AA+(한국신용평가)이다.
중개형 ISA 계좌 및 ELB 상품은 KB증권의 전국 영업점 및 MTS ‘KB M-able(마블)’를 통해 가입 및 청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