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이 겨울철을 맞아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12월을 '겨울철 화재 예방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노인 요양시설과 공동 생활 시설 등 총 7곳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거주하는 복지시설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인 순창시장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 탈출로와 관련 시설의 점검이 강화됐다.
점검은 순창군청, 순창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건축사 등 8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기, 가스, 소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성을 점검했다.
점검팀은 시설의 비상 연락망 구축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화재 대피 훈련 실시 여부, 옥외 대피 장소와 복도 이동 동선의 적정성, 그리고 소방 및 전기, 가스, 건축 시설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철저히 보완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