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백상일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행복한 휴일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주요 호텔들은 공연, 이벤트과 숙박 등을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라운지앤바에서 ‘X-mas 연말 파티’를 진행한다.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엔터테이너 ‘제레미 박’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재즈 명곡, 댄스와 만담이 어우러진 무대와 더불어 ‘겟올라잇’팀이 브라스, 색소폰, 일렉 기타로 명곡을 들려주는 라이브 공연을 번갈아 펼칠 예정이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하루 앞선 23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공연 ‘크리스마스 클래식 인 조선(Christmas Classic in Josun)’을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3일 동안 호텔 로비층 벽화 앞에서 펼쳐진다. 해운대 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선율의 크리스탈 피아노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라이브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벤트 기간 동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캔디 카트가 준비돼 산타가 나눠주는 달콤한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단란한 파티와 더불어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클럽 라운지앤바에서는 아름다운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선사하는 칵테일과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별히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당일을 비롯해 12월 31일과 매주 토요일 22시부터 총 9회에 걸쳐 재즈, 팝,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고객과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14동 로비에서는 6인조 붐비트 브라스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금관악기로 재구성해 연주하는 밴드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관악기의 웅장한 선율과 신나는 리듬은 로비를 가득 채우며 크리스마스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회원들을 위한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회원 전용 라운지 그루지아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3인조 재즈 트리오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아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재즈 공연은 품격 있는 연말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또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리드믹 파티(Fantastic Christmas Rhythmic Party)’를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대규모 연회장인 ‘메이필드 볼룸’에서 진행한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리드믹 파티’의 특별 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한다.
제주신화월드도 설렘과 축복의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24일 저녁,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 이벤트 ‘캐럴링 나이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저녁 7시 15분부터 랜딩관 로비에서 세르지오 마술쇼를 시작으로 제주 어린이 도란도란 중창단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가 진행된다. 9시 30분부터는 메리어트관 엠라운지에서 인디 밴드 ‘너티 차일드’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공연도 펼쳐진다. 참여도가 높은 방문객에게는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24일과 25일 저녁 랜딩관 로비에는 산타클로스가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어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스페셜 불꽃놀이도 마련되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