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은 지난 14일 동리국악당에서 ‘2024년 고창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 분야(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에서 선발된 309명(개인 297명, 단체 12곳)에게 총 1억9400만원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4명 증가하고, 장학금 규모도 3600만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자녀가정 장학생의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적 우수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생활 태도를 면밀히 평가하여 선발됐으며, 성적 향상 장학생은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전년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로 추천받아 선정됐다.
특기(예·체·기능)와 농어촌활력 장학생은 자격증 취득 및 수상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했고, 다자녀 장학생은 2자녀 이상이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4자녀 이상 가정에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가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 장학금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이사장은 “고창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지역 인재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수도권과 경기·충청·동해안권에 집중된 철도교통망을 전남북 서해안권까지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과 서해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