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하나증권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및 투자은행(IB) 부문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은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S&T(증권 및 거래), 경영 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로 구성돼 있다.
새롭게 신설된 WM혁신본부는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강화하고 영업 지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조직 중심의 영업 문화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사업단을 통해 AI와 디지털 자산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연금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다.
IB 부문에서는 투자금융 조직을 확대해 인프라 및 인수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며, S&T 부문에서는 장외파생상품의 평가 및 안정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Quant실을 신설했다.
경영 관리 부문은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영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감사 조직도 본부로 격상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계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립하고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