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24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매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전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았다.
MSCI는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7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며, ‘AAA’ 등급은 글로벌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의 상위 9%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우리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금융 접근성,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금융 소비자 보호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MSCI ESG와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고, S&P 2024 다우존스 DJSI World 지수에도 편입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우리금융이 글로벌 ESG 분야에서 Top-Tier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 그룹은 지속적인 ESG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며, “내년에도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