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기반의 핵심역량 강화 및 신사업 발굴 약속
2025년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계획

임종룡 회장, IR 서한 통해 한국 경제 강점과 우리금융 밸류업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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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가로) /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전경(가로) / 사진=우리금융그룹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이 주요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IR 서한에서 한국 경제의 강점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한에서는 2024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그룹의 지속적인 밸류업 추진 계획이 강조됐다.

임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인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과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를 고려할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은 우리금융그룹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로, 임 회장은 지난 3월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의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점과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해 주주 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한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은행지주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돼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그룹의 경영 목표와 전략도 제시됐다. 임 회장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계열사별 역량을 강화하고, 임베디드 금융 제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2025년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우리금융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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