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풀무원 식물성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제품 ‘이슬만두’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로부터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만두피에 100% 식물성 원료로 속을 채운 만두로, 지난달 26일 시판된 냉동만두 중 처음으로 이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지구식단 이슬만두’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으며 재구매율이 높아졌다. 2024년 11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7%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은 이후, 제품 포장에는 ‘밀가루 0% 글루텐 프리’ 엠블럼이 추가돼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의 특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이슬만두에는 부추새송이와 직화불고기맛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만두피는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만두소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특히 ‘부추새송이’는 담백한 맛이 강점이고, ‘직화불고기맛’은 식물성 불고기의 풍미가 돋보인다.
풀무원은 이슬만두의 포장 용기를 전자레인지 조리에 안전한 형태로 출시했으며, 소비자 요구에 따라 대용량 봉지 타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직화불고기맛’ 봉지 타입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글루텐 프리 식품은 미국 등에서 수요가 높아, 이슬만두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의 제갈지윤 PM은 “식물성 간편식 시장은 크고, 만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루텐 프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