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인근 ‘풀무원 평화의 숲’에서 (사)평화의숲과 풀무원푸드앤컬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 평화의 숲’은 2021년 (사)평화의숲과 협력해 약 2,400평 규모로 조성된 숲으로, 접경지역의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풀무원은 조성 이후에도 고사목 정리와 나무 심기 등 숲 관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도 임직원과 방문판매원, 지역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소나무와 전나무를 직접 심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연 보호에 나섰다. 아울러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양묘장 견학과 산림 교육을 통해 환경 보전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풀무원은 7월과 9월에도 풀베기 및 유해식물 제거 등 후속 숲 관리 활동을 지역사회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무더운 여름철 안전을 위한 그늘막 설치와 응급약품 비치, 사전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풀무원은 공식 온라인몰 ‘#풀무원(샵풀무원)’에서 ‘아임리얼 100% 리사이클 보틀’ 구매 시마다 500원이 평화의 숲 나무 심기 기금으로 적립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1차 캠페인에서는 총 2,849병이 판매됐으며, 2차 캠페인은 15일까지 계속된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풀무원 평화의 숲은 기업,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생물 다양성 회복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숲 관리와 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0’을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 Zero)와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서울 수서 본사, 2023년에는 충북 음성 생면공장 인근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태계 탐사 및 기록 활동인 ‘풀무원 생물다양성 탐사’를 국내 기업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