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소은 기자 = DL건설의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이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에서 우수공사장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는 강화된 비산먼지 억제 기준을 적용하여 공사 현장을 엄격히 관리하고, 저공해 건설기계의 자발적 사용을 유도하는 제도로, 2021년 서울시에 의해 도입됐다.
이 제도의 시행 이후 친환경 공사장 인증을 받은 현장이 급증해 대기 중 먼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친환경공사장의 자율 이행 사항 및 참여도를 평가해 우수공사장 14개소와 건설사 3개사를 선정하고, 1년 이상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했다.
DL건설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은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법적 기준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며 친환경 공사를 운영해왔다.
현장 근로자와 모든 구성원이 비산먼지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의무화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저공해 차량만을 운행하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현장 공사차량 실명제 운영 및 교육 실시 △현장 주변 도로의 하루 2회 이상 살수 △사물인터넷(IoT) 활용한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 살수 시스템 운영 △미세먼지 흡착 필터 운영 등 서울시의 대기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친환경공사장 조성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같은 현장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정책에 부합하며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