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글로벌 CEO,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와 직접 만나 대한민국 경제의 강력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글로벌 경제 동향, 신규 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사는 국내 투자 부문에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함 회장은 “베인캐피탈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또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 및 중앙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CEO와 경영진은 국내외 투자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