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타깃데이트펀드) 및 연금계좌 내 ETF를 포함한 총 연금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12조 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TDF와 TIF(타깃인컴펀드)를 도입한 미래에셋은 다양한 연금 공모펀드를 통해 연금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TDF’의 수탁고는 4조 400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36.1%에 이른다.
특히, ‘미래에셋TDF’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의 총 순자산은 설정액 대비 2조 3천억원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03.3%를 기록하며 연평균 13.1%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판매사별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 내 TIGER ETF의 총 순자산은 18조 3천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해 동안 9조 5천억원이 증가해 TIGER ETF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381170)’ 등이었다. 이를 통해 연금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미국 시장 성장의 혜택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아우르며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회장은 연금 시장의 성장을 주목하며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본부를 설립해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통 투자상품에서 대체 투자상품까지 업계 최다 연금펀드 라인업을 구축하여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자산 운용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연금자산 30조원 돌파는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성장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