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 전역에 6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는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12시부터 18시 사이에 경기 남부 지역에 최고 1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상 1단계 운영에 따라 자연재난대책팀장이 상황 관리 총괄반장으로 임명됐고,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에 나섰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공문을 통해 제설 및 자재 장비를 사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도로 정체와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이면도로 후속 제설 작업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제설 작업은 주간 시간에 안전을 확보해 실시하도록 하며, 대설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7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감속 운행하고 충분한 안전 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보행자는 눈길에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