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 발굴을 위해 ‘경기 RE100 선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로, 올해 사업은 RE100 특구와 혁신산업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5억 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RE100 특구’ 분야에서는 3MW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을 지원해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낮추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구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업 전력구매계약(PPA)과 연계돼 기업 RE100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이 분야는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 상용화와 관련 산업 도약을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대상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으로, 단독 신청뿐만 아니라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선도사업’을 검색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관할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되며, 평가 항목은 신기술·신산업 적용 방안,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주민 참여형 발전소 조성, 주민체감형 발전시설 설계 사업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에는 최대 30%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상업용 태양광이 2022년 대비 약 200% 성장해 전국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성장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RE100 선도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