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은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해남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빈집 소유자와 직접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최대 5,000만 원까지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 청년, 은퇴자 등 군으로 전입하고자 하는 자에게 월 1만 원에 임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해남 외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지속 거주하며 해남군으로 전입·정착하고자 하는 자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정착 의지와 정주 계획을 종합 판단해 최종 5세대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사업 대상 주택(빈집) 중 1개소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임차 수요가 있는 주택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최종 입주는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수요자 중심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전입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 관내 빈집 활용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임차인은 오는 21일까지 해남군 농촌개발추진단(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13, 5층)으로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