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은 2024년 회계 결산에서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1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으로 나뉘어 있으며, 일반·특별회계에서 78억원, 기금에서 61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자수입이 135억원을 초과한 해남군은 공공예금 이자수입 운용 성과로 지방재정대상에서 세외수입 분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금고의 유휴 자금을 장단기 정기예금으로 나눠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여 전략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별회계 및 기금 담당자에게는 자금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예산 및 지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체계적인 자금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리 변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공공예금의 체계적인 관리와 능동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이자수입 극대화에 힘쓰겠다"며 "확보된 자주재원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조례는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및 수익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공공자금 운영 실적을 연 2회 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군의회에 보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