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소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비료, 농약, 종자 등 모든 농자재에 대해 경지면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4,400여 농가로, 0.5ha 이하 농지는 최대 10만 원, 0.5~1ha 농지는 최대 2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어야 하며, 공무원이나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는 제외된다.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희망하는 업체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업체를 방문해 자부담금을 납부한 후 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영농기 전에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