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 및 2024년 연중 모금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의 수상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해남군은 목표액 2억 4,800만원을 180% 초과 달성하여 총 4억 4,600만원을 모금했다. 연중 모금 금액도 지난해 5억 9,000만원에서 7억 3,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해남군의 기업과 기관, 단체, 군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덕분에 이뤄진 것이다. 군은 연중 기부문화 조성과 연말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은 "해남군의 모금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공동모금회가 해남군의 복지사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군민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각 시군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이날 시군 담당 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 9억 6,900만원 규모의 복지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