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농번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3월 말부터 조기 지급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농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에 따라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해남군은 올해 1~2월에 걸쳐 농어민과 임업인 등 신청을 받아 1차 지급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총 1만여 농어업인에게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농가당 60만 원씩 제공된다.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농가는 4월 초까지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수당 신청을 놓친 농가는 오는 3월 28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신청자에 대해서도 4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으로 농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