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12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사업 확정 보고회'를 열어 총 438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이후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발굴된 1조 6,284억 원 규모의 46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국가예산 확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신규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연계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전북진로융합교육원 설립 △디지털 트윈 활용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완해 예산 반영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소상공인 연수원 건립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 △대조천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등 392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50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조갑상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부처 단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