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15일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운동장 일대(20만 평)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엘리트 스포츠 중심의 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선 ▲시설 이용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비 100억 원 지원 요청이 포함돼 있다.
유인촌 장관은 종합운동장 일대를 둘러본 후 “적극적인 협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근 시장은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녹양동 지역의 체육복지가 향상되고, 종합운동장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적 지원이 가시화되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